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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티라미슈 맛집-로마, 베네치아 / 한국의 티라미슈 - 홍대 티라미슈 맛집 끊을 수 없는 맛. 티라미수 달콤하고 부드러운 티라미슈를 먹으면 마음까지 다 사르르 녹아 버리는 것 같다. 나는 평소 티라미슈 케이크를 즐겨 먹는데 이탈리아 여행에서도 티라미슈 케이크 맛 집을 알아놓고 가서 기억에 남는 티라미슈 케이크집을 남겨 보려 한다. 이탈리아 로마 - POPI (폼피) 티라미슈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방문하는 티라미슈 맛 집이다. 거지까지도 잘생긴 이탈리아서 넘나 멋진 폼피의 점원도 기억에 남는다. 여러 종류 케이크와 젤라또 등을 판매하지만 나의 목적은 티라미슈 4유로씩 하는 오리지널 티라미슈와 딸기 티라미슈를 구매했다. 문 앞에서 서서 바로 시식을 했는데 티라미슈 상자를 열면 맛있어 보이는 티라미슈가 짜잔! 맛은 어떠했을까?끝내준다.넘나 맛이 있다. 오리지널보다 딸기 티라..
가성비가 갑?소비의 종말? - 가치있는 소비 소비의 종말>> 의미창조 소비 얼마 전 홍대에 다녀왔다. 오래간만에 지방촌드기의 서울 상경이다. 서울 생활도 좀 했었지만 지방에 살고 있는 지금 오랜만에 홍대 나들이란 관광객의 마음 같은게 있어서 마치 외국에 다녀온 것처럼 지역 특산물이나 기념품 같은거 뭐 좋은게 없나 살펴보고 구매해서 돌아가야 하는 의무감 같은 것도 갖고 있었다. 서울 사람들이 하는 나름 신박템 들이 곳곳에 쉽게 보이긴 했지만 구매욕을 자극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기존의 것들과 한 끗 차이의 아이디어 상품에도 가성비 대비 글쎄..? 라는 생각과 굳이 서울에서 사야 하는 특별한 이유를 못 찾았기 때문에도 결국 구매에는 실패했다. 소유하는 것은 쉽지만 소비하기까지 쉽지 않은 생각들마음만 먹고 선택하면 어떤 것이든 소유하고 소비하기에 아주 ..
일상을 달달하게 만들어준 젤라또 - 이탈리아 젤라또 축제 일상을 달달하게 만들어준 젤라또달달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나는 어려서부터 아이스크림을 좋아했다. 과자나 쿠키보다 더 좋아해서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아이스크림 공장의 사장 아들과 결혼할 거라 했었다. 그런 내가 젤라또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젤라또 축제에 다녀왔다. ▲젤라또 축제(Gelato Festival) 이탈리아 젤라또 축제이탈리아에 가면 젊은 커플들이 찐한 키스와 포옹도 건물과 자연에 녹아 달달함으로 다가온다. 이탈리아가 젤라또로 유명해진 건 누구도 손가락질하지 않는 젤라또만큼이나 달달한 사람들의 태도 때문일까?매년 4~5월쯤 이탈리아 몇몇 지방에서는 젤라또 축제가 열린다. 내가 다녀온 곳은 이탈리아 로마의 핀초 언덕 위에서 열린 젤라또 축제 현장이다. ▲스페인 광장 계단 위 - 오드리 ..
이탈리아 여행이 준 휴식 - 매일 여행이면 좋겠다 이탈리아 여행이 준 휴식 - 매일 여행이면 좋겠다 ▲로마- 포르로마노 휴식 in 이탈리아이번 이탈리아 여행을 기다려 왔던 가장 큰 이유는 휴식 때문이었다. 늘어지게 자는 육체적인 휴식보다는 회사, 집안, 개인적인 고민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기회였다. 난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정신만큼은 강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몸이 아픈 사람은 보통 정신도 아파서 소극적이거나 삶에 자신감이 없다고들 말했다.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 밝게 살아온 것 같았는데 여태 착각하고 살았다. 괜찮은 척, 안 아픈 척, 쿨한 척 척하며 살았던 것이다. 몸은 알고 있었다.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두통, 위통 등 갖가지 병들을 항상 달고 살았다. 이 정도는 다들 아픈 줄 알았다. 이번 여행에서도 조금은 ..
이탈리아 패션에 대한 생각들. 이탈리아 패션 피플 이탈리아 사람들의 타고난 패션 센스? 여행지에서 구경거리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 구경이죠.이탈리아에서 만난 사람들의 패션을 눈여겨보았습니다. 이탈리아 남녀는 컬러를 구분 짖지 않는 과감한 매치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붉은 바지에 체크무늬 재킷에 빡빡머리 헤어까지 과감한 패션도 너무나 잘 소화합니다. 셀카를 찍는 듯 살짝 지은 미소와 멋진 포즈의 여성. 8부쯤 되는 길이와 컬러도 독특한 팬츠에 살짝 걷어 올린 난방이 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옆으로 땋은 부스스한 헤어도 신경쓴 듯 신경 안 쓴 자유분방한 느낌을 줍니다. 콧수염도 한껏 개성을 살린 카리스마 있는 이 남성. 무난하고 질리지 않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을 사용했지만 블루 컬러의 선글라스와 콧수염으로 포인트..
게스트 하우스의 편견을 깨다 - 피렌체 일 기로(ilghiro) 게스트 하우스의 편견을 깨다 피렌체 일 기로(ilghiro)한살이라도 젊을 때 많은 곳을 보고 싶은 마음에 관광지를 둘러보다 보면 숙소에 있는 시간은 몇 시간 밖에 되지 않아요.특히나 이탈리아처럼 물가 비싼 여행지에서는 좋은 숙소에 많은 많은 시간 누리지 못한다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래서 저렴하면서 평이 좋은 곳을 찾게 됐는데 그곳이 피렌체의 게스트 하우스 '일 기로(il ghiro)' 였어요.게스트 하우스 하면 2층 침대가 한방에 여러 개 있는 좁은 숙박지로 생각했는데 독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이탈리아에 빈대가 많아서 주의를 해야 한다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벌레만 없기만을 바라며 향했지요. ▲일 기로(il ghiro) 입구 피렌체 기차역(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에서 5분 남짓 걸으니 일..
이탈리아 공포의 엘리베이터 이탈리아 공포의 엘리베이터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서 숙소로 향한다.비싼 로마의 물가 때문에 로마에서는 비교적 싼 숙소를 선택했기 때문에 숙소에 대한 기대감은 전혀 없었다.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 숙소 입구 입구의 통로가 넓다. 방이 많아 보인다. 1층에서 반겨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더 낯선 느낌이 들지만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았다.엘리베이터를 보기 전까지......... ▲엘리베이터 문 사진으로는 괜찮아 보인다.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는데 옆에서 보면 어항처럼 속이 다 비춰서 줄이 덜덜거리며 내려오는 게 보인다.캐리어를 끌고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두 사람이 캐리어를 들고 올라타면 바짝 밀착을 해야 할 만큼 내부가 좁다. ▲엘리베이터 내부 어둡고, 좁은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고 덜덜 거림에..
네덜란드 공항에서 당황했던 캐리어 파손 사건, 대처 방법 네덜란드 공항에서 당황했던 캐리어 파손 사건, 대처 방법 캐리어 파손됐을 때 침착하게 대처하기이탈리아에서 네덜란드 공항에 도착했을 때 캐리어 파손을 확인했다. ▲네덜란드 공항 도착 당시 캐리어 상태 몇 년간 나의 여행을 도와준 핑크 캐리어.. 저렇게 더럽혀지게 나와 함께했는데 수화물 찿는 곳에서 발견 당시 적지 않게 당황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지 않았다는 점인데.... 말도 잘 안 통하는 타국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니 어떻게 해야 할 줄 몰랐다. 약 10년 전에 친구가 중국에 도착해서 캐리어 바퀴가 파손되 버리고 새로운 캐리어를 샀던 기억이 났다. 이제 나도 핑크 캐리어와 작별하고 새로운 캐리어를 사야 하는가.. 일단 증거사진을 찍고 잠시 고민하다가.. 안내 데스크로 향했다. 머리는..